andodo 님의 블로그

https://andodo.tistory.com/1 모의투자 커뮤니티 1인 개발기 (프롤로그) – 왜 모의투자 커뮤니티 인가?나는 개발자이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항상 하고 싶어 했다.특히 “언젠가는 나만의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쭉 가지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오래전부터andodo.tistory.com(개발과정은 윗 글을 참조) 투자킹이라는 모의투자 플랫폼을 만들었으니“사람들이 알아서 들어오겠지”라고 순진하게 생각했었다. 현실은 많이 달랐다.첫 번째 시도. SEO와 구글 검색 등록처음엔 “검색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오겠지”라고 생각했다.그래서 SEO를 직접 프로그래밍까지 해서 붙였다. 사이트 전체 메타 태그 자동 생성,Open Graph, Twitter 카드, canon..

(개발과정은 여기에)https://andodo.tistory.com/1 모의투자 커뮤니티 1인 개발기 (프롤로그) – 왜 모의투자 커뮤니티 인가?나는 개발자이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항상 하고 싶어 했다.특히 “언젠가는 나만의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쭉 가지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오래전부터andodo.tistory.com 내가 1인 개발로 만든 모의투자 서비스 투자킹(twojaking)을조금 더 자세하게 소개해보려고 한다. 투자킹 링크https://twojaking.com투자킹은 어떤 서비스인가투자킹은 실시간 코인 시세를 기반으로쉽게 매수/매도해볼 수 있는 모의투자 서비스다. 여기에 게임 요소와 소셜 요소를 붙여서단순한 모의투자보다 훨씬 오래, 훨씬 재밌게 쓸 수..

이 프로젝트는 사이드 프로젝트지만,“배포할 때마다 서비스가 몇 분씩 죽는” 상황은 만들고 싶지 않았다. 코인 시세는 계속 움직이고,SSE로 실시간 가격을 쏘고 있고,채팅도 WebSocket으로 열려 있는데, 배포 한 번 할 때마다 연결 다 끊기고 에러 뜨면유저 입장에서는 그냥 “이상한 사이트”가 된다. 그래서 1인 개발 + 저비용이라는 전제를 유지하면서,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무중단에 가까운 배포 흐름을 하나 만들었다. 이 글은 그 구조를 정리한 내용이다. 전체 배포 구조 한 줄 요약 지금 투자킹의 배포 구조는 대략 이렇게 나뉜다. 프론트엔드: Cloudflare Pages (React SPA 빌드 결과)백엔드:AWS Lightsail 인스턴스 1대Nginx 리버스 프록시Uvicorn으로 FastA..

프롤로그에서 썼듯이, 나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고,그 커뮤니티를 위한 유입 도구로 코인 모의투자를 붙였다. 그래서 “유저가 만든 데이터”가 쌓이고,그걸 서로 보는 재미가 있는 구조가 필요했다. 그 결과물이 지금 투자킹에 들어간피드 / 댓글 / 좋아요 / 팔로우 / 랭킹 / 코인 채팅방 같은 소셜 기능이다. 피드(Feed) 피드는 다음 기준으로 단순하게 가져갔다.제목 + 본문짧은 글 위주 (길이는 제한)이미지 업로드는 없음정렬은 최신순 / 인기순(Hot) 두 개만그리고 티어, 레벨을 표시해주면서 자신의 자산과 활동량을 사람들한테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인기순 정렬 – Reddit hot 점수 간이 버전투자킹의 인기순 정렬은 Reddit hot 알고리즘을 단순화한 느낌이다.대략..

투자킹을 만들 때 “코인 가격 보고 매수/매도하는 기능”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게 하나 있었다.모의투자 자체가 금방 질리지 않게 만드는 것. 실제로 대부분의 모의투자 서비스가 겪는 문제가 있다.가짜 돈이라 긴장감이 없고며칠 계산하다가 질리면 바로 떠나고몰빵 몇 번 하고 끝나는 구조로 흘러가기 쉽다 이걸 해결하지 못하면 아무리 UI를 잘 만들어도 사용자가 오래 남지 않는다.그래서 초반부터 게임적 성장 구조를 넣는 걸 목표로 정했고,그 결과 퀘스트–레벨–티어 구조가 자연스럽게 생겼다. 여기서는 이 세 가지 시스템을 어떤 생각으로 설계했고백엔드에서 어떻게 굴러가게 만들었는지 흐름 위주로 설명한다. 왜 퀘스트 시스템을 넣었나 가장 먼저 떠올린 건 매일 접속할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었다.그걸 해결해주는 게..

투자킹에서 제일 먼저 정했던 기능이 실시간 가격 업데이트였다.모의투자 서비스라고 해도, 가격 반응이 몇 초씩 밀리면 답답하고,특히 레버리지 거래가 붙으면 가격 딜레이는 바로 UX 문제로 이어진다. 이 글에서는 코인가격을 어디서 가져오고,백엔드에서 어떻게 처리해서,프론트에서 어떤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받아가는지,그 구조만 간단히 정리한다. 가격 데이터는 어디서 가져오나 데이터 소스는 바이낸스 API를 쓴다.다른 선택지를 고민하지 않은 이유는 간단하다.요청 속도 빠르고문서가 명확하고안정적이고선물/현물 구분 없이 필요한 데이터 대부분 지원 그리고 시장 기준으로도 “표준 데이터”로 취급되기 때문에모의투자 용도로 쓰기 적당하다.가격 업데이트 전체 흐름 흐름을 단순화하면 이렇다. Binance → (백그라운드)..

프롤로그에서 왜 “유용한 기능 → 커뮤니티” 흐름을 고민하게 됐는지 이야기했다.이제 실제로 어떤 방향으로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했는지,그리고 어떤 기술 조합을 선택했는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초반부터 클로드(Claude Code)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특히 프론트엔드는 거의 처음이라, 설계부터 구현까지 AI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혼자였다면 구조 잡는 데 훨씬 더 오래 걸렸을 텐데, AI 덕분에 개발 속도가 꽤 빨랐다.기존 모의투자 서비스가 아쉬웠던 이유 모의투자 서비스를 몇 가지 써보면서 느낀 불만은 단순했다. 기능이 너무 많아서 처음 들어가면 뭐부터 눌러야 할지 모르겠고주문 화면이 증권사 HTS 느낌이라 투박하고결정적으로 재미가 없다 모의투자는 가짜 돈이라 대부분 이런 식으로 끝난다..

나는 개발자이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항상 하고 싶어 했다.특히 “언젠가는 나만의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쭉 가지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오래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일 중 하나였다.단순히 기능 하나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이고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그게 나에게는 일종의 ‘꿈’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커뮤니티 서비스는 1인 개발로 성공시키기 가장 어려운 종류의 서비스다.초기 유입, 초반 글 생성량, 유지되는 트래픽… 어느 것 하나 만만하지 않다.특히 나는 초기에 마케팅 비용을 쓸 계획도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어려운 도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벌기 위한 프로젝트”가 아니라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의욕이 난다는 생각이 들..